
이야기는 간단하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서민 이발사 버젼,
목따고 던지고 태워서 굽는다....가 영화 전체의 내용 되시겠다,
하지만 꼭 그것과 같지는 않은 것이, 이 스위니 토드라는 사람은 복수 대상이 터핀 판사 한사람이 아닌,
이 저주받은 사회 전체이기 때문이다,
이 연쇄 살인마에게 우리가 공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영화 전체의 묘미는 스위니 토드가 '어떻게 죽이는가/복수하는가'가 아니라,
이 케릭터들이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건/감정을 겪는가에 맞춰진다,
그 점에서 주인공인 스위니 토드 뿐만이 아니라 옆의 리벳 부인이 상당히, 스위니 토드보다도 더 드러나게 되는 거고,
어짜피 팀버튼+헬레나 본햄 카터+조니 뎁 조합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이런 것이었고,
우리의 기대 따위는 하나도 버리지 않은 채 우리의 상상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리고 오프닝 시퀀스부터 이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팀 버튼 감독 영화는 오프닝 시퀀스가 상당히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잘 살려서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배우, 또는 감독의 스타일이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것에는 약간 반감이 있고,
덕분에 항상 한결같은 팀 버튼의 영화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따로 코멘트를 달기 보다는,
런던이라는 카오스를 잘 표현해 낸 팀버튼에게 박수를^-^
P.S. 역시 뮤지컬 기반의 영화라서 그런지 노래들이 참 마음에 든다, 재밌고 정신없고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