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쓸모없게 된 오래된 사진만을 하염없이 붙잡고 끝없이 목메어 울고만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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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
케노비  |  2008/10/04 23:57  |  La Vida
어느 새 이번 달 셋째 주면 중간고사다,

이번 학기가 끝나면 군대로 끌려갈 판국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기분이 그렇게 밝지는 않는데,(물론 상황이 이렇지 않더라도 나는 항상 어둡다,)

최근 일어나는 일들, 그러니까 올해 초부터(굳이 저 위에 계신 분 때문이라곤 않겠다) 시국이 심상치 않아서,

고질적인 우울증이 도진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의욕이 앞서서 그랬는지,

이번학기 시간표를 전공과 이중전공 과목으로 짜는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중전공에 통계학/경제학원론 교수가,

새로 오신 분인데, 수업은 발로 하시면서 과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내주셔서,

일단 학업 관련해서 계속 진행해나가는 게 너무나도 힘든 상황,

거기다가 과외 학생 둘 중 하나는 계속 해서 말을 죽어도 안 듣고,

내가 보기엔 발전이 전혀 안보여서 이제는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라서 할말 못할말을 간신히 가려 말하는 판이고,

대학교 들어오면서 일을 한번도 쉰 적이 없는 터라 이제는 좀 쉬고 싶기도 한데,

제대 한 뒤에 지금처럼 과외가 잘 들어올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등록금을 어떻게 벌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자 라는 생각으로 근근히 버티는 중이다,

거기다가 동아리를 대체 왜 공연 동아리를 들었는지,

작년 정기공연도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등록금을 버느라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버리고,

더군다나 정모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판국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번학기는 그냥 동아리 관련해서는 모든 걸 놔버리고 좀 책임감을 더는게 살기 위해서 낫겠다 싶었는데,

아이들이 계속 연락을 해오니까.......

그 아이들 입장에서는 내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고(내가 좋아서든, 일손이 줄어드는 게 싫어서이든 간에,),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결국, 이 장황한 신세한탄을 한 줄로 줄이자면,

사는 게 이렇게 낙이 없으면, 난 대체 무얼 위해서 태어난 건지 모르겠다,

살아간다는 게 더 이상 축복이 아니라, 저주인것 같다,

주변에 이런 말을 할 사람은 없고, 그리고 말해도 더 이상 나아지지 않으리란 걸 잘 알고 있으니까,

이런데에라도 풀어놓으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주변에 있는 모든 일이 부질없어보이기도 한데,

그래도 목숨을 걸고 그걸 하는 이유는,

그걸 하지 않는 순간,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 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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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4 23:57 2008/10/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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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비  |  2008/09/07 22:04  |  La Vida
이제 뭐 같잖아서-_-.....그러려니 하고 한번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근데 GS관련 사이트에 언제 가입을 했는지 기억조차도 안난다;;;)

지난번 옥션 때도 그렇고,

내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및 이메일은 길바닥 굴러다니는 먼지보다도 더 하찮은 취급을 받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왜 인터넷 사이트를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써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외국 사이트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거의 없는(솔직히 이것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겠다) 걸로 아는데,

구글이나, 유투브, 심지어 거래를 위해서 이베이에 가입했을 때에도,

주민등록번호를 넣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다,

좀 심한 얘기인것 같긴 하지만, 외국인들을 위한 가입이 따로 이루어지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고,

(위의 예가 세계적인 사이트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자기네 사이트에 가입하는 사람들을 한국인으로 단정짓는 경향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외국인들 가입할때는 우리나라에서 준 외국인번호 비슷한걸 입력해야 하지 않나?)

아무튼 결론은,

제발 인터넷 사이트 가입할때 주민등록번호좀 묻지 말자,

그리고 액티브엑스좀 제발 어떻게 하자, 외국 사이트들은 은행사이트도 그거 안쓰고 https 쓰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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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7 22:04 2008/09/07 22:04
케노비  |  2008/09/06 10:45  |  La Vida
 최근 우리나라에서 정부와 국민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굳이 윗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와 책 얘기를 하려고 한다. 우선 영화 얘기부터 하자면, 2006년에 개봉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이다.

 제목은 일단 그로 인해서 생겨난 인간들 사이의 소통의 어려움(비단 다양한 언어로 인해서 생기는 것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사소통 상의 문제를 말한다)을 상징한다. 주인공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계속해서 어긋나고 후회하게 된다. 끊임없이 상대와 소통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좌절한다. 실지로 이 영화 안에서의 소통에의 열망은 너무나도 강렬해서,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한 여학생이 자신이 소통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자신의 몸을 통해서, 가장 직접적이고 절박한 방식을 통해서, 생면부지의 사람을 향해서 소통을 하려는 장면이 나온다. 그 정도로 이 영화 안에서의 소통은 절박하고, 그러나 실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혹자는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도 힘든 것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물을 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대답을 나는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로 하겠다. 이 책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되면서 나타나는 혼돈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시력을 잃음으로써, 자신이 누구를 상대하고, 상대방이 어떤 위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모른 다는 것 만으로 모든 사회가 마비되어 버리는 것이다. 상대방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게 되면, 이 책의 혼돈상은 실재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상대와의 소통과 이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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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6 10:45 2008/09/06 10:45
케노비  |  2008/09/04 23:46  |  La Vida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듯 싶다,

텍스트큐브를 쓰고 있는데,
일단은 지금 쓰고 있는 창도 글씨 크기가 상당히 작게 표시가 되고....따로 설정을 해줘야 했다,
이건 뭐 익스플로러만 쓰던 유저라서 잘 몰랐다고 치고, 위지윅 편집기가 뜨지를 않는다,
환경설정도 상당히 대강대강-_-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익스플로러의 그 많은 설정 중에,
나같은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건드리는 부분은 하나도 없으니까,
이런식의 설정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장점을 말하자면, 상당히 빠르다,
그리고 필요한 항목만 간단하게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편하고,
새로 뜨는 링크가 무조건 탭으로 생겨나는데, 그걸 드래그 해서 무려 새 창으로 만들 수가 있다!!
이건 정말 파격적인 것 같다, 혹시 익스플로러에서도 되나 싶어서 해보았으나, 안되고...

기본적으로 브라우저 자체는 가볍고 빠른 것 같다,
대체적인 페이지 로딩속도도 빠르고,
컴퓨터가 구려서 익스플로러로 탭을 두세개만 띄워도 보고 있던 동영상이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크롬의 경우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액티브 엑스 관련 부분,
익스플로러 8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고, 덕지덕지 붙여놓은게 불만이라는 올블IT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으니,
앞으로 좀 나아져서 불편한 점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지만, 당분간은 익스플로러도 좀 써야겠다^^;;

P.S. 저 위에서 위지윅 편집기가 뜨질 않는다고 해놓고 아무 생각없이 확인을 눌렀다가,
엔터 없이 쫙 붙어있는 나의 글을 보고 순간 경악,
황망히 익스플로러를 켜고 다시 수정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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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23:46 2008/09/04 23:46
이번 방학,
케노비  |  2008/08/31 20:15  |  La Vida
너무 많이 놀았다,

장학금 때문에 많이 여유가 생겨서 돈을 좀 많이 남길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 한두개 때문에 과외가 숭숭 떨어져버리고,

개강 후 좀 순탄한 시작을 위해서 과외를 일찍 끊어버려서,

이번에도 간신히 등록금만 막은 셈이 되고 말았다,

방학동안 받은 영자신문은 읽기만 하고 공부하지는 못할 정도로 쌓여갔고,
(그 누군가 영자신문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정말 단호히 아니라고 말하련다,)

스페인어도, 경제학원론도, 그 어느것도 잡질 못하고 지나쳐버렸지만,

올 방학은, 그냥 세상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비록 신문 안의 활자로만 알게 된 세상이지만,

세상에 좋은 것들은 다 사라지고, 나쁜 것들만 남는 것 같아서 기분이 씁쓸하다,

수도 없는 영화에서 아무리 작은것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의 나는 그 작은것 조차도 안되는 것 같고,

주변 친구들은 자꾸만 변해가고 사라져가는데, 나만 예전의 나를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것만 같다,

작은 일 하나하나도 크게 보여 걱정인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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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1 20:15 2008/08/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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